올해 학교폭력 담당교사 역할을 맡았습니다. 문서를 작성하다보니 학교폭력, 학교폭력예방, 학교폭력 예방교육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아직도 어느 곳에 띄어쓰기를 해야 적응이 안되네요.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에 대한 이해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예방교육, 특히 학교폭력 예방교육 주간을 운영하는 일도 있습니다.   



보통 학교폭력 예방교육 주간을 한 학기에 한 번 정도 운영하는 것 같은데, 다른 교육주간도 많아서 학교폭력 행사를 몇 가지 더 해야 하는지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계획하면 가장 좋겠죠. 



제가 오늘 블로그에 기록할 내용은 기획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한 학교폭력 예방 인증 시험이라는 이벤트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이벤트의 개요는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학교폭력예방 인증시험 게시 자료(미리캔버스)


[이벤트] 
  1. 복도에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료(총 25장, 아래 참고자료 참고)를 일정 기간 게시한다.
  2. 학생들은 복도를 지나다니며 수시로 읽어본다.
  3. QR코드로 이벤트를 안내하고 구글 설문으로 만든 인증 시험에 자율 참여한다. (게시 자료에 QR코드도 같이 넣어서 읽을 때 휴대폰이 있다면 바로 응시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도 괜찮음)
  4. 성적에 따라 인증 1급 2급, 3급으로 나눠 상품을 주거나 인증 성적 순으로 상품을 준비한다.


 [이벤트 후 개인적인 평가)]
  1. 저는 복도에 자료를 게시해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보기를 바랬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장난치는 곳으로 복도를 더 활용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외향적 아이들은 크게 관심 덜 가졌습니다.  
  2. 일반 수업 시간에 한 20~30분 정도 학교폭력 예방교육으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운동장이나 교실이 아닌 복도 한 층에 자료를 게시하고 수업 시간에 한 번 돌아다니며 게시 자료를 확인하고 교실에 돌아와서 휴대폰으로 인증시험을 치루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만의 특성이 있겠죠.
  3. 휴대폰을 나눠준 상태에서 게시 자료를 돌아보면서 인증시험을 치루면 더 효과가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4. 모든 학급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창체시간보다는 교과 선생님께 협조를 구하거나 교육과정 내 학교폭력 예방교육이 교수 학습 계획에 포함된 교과에  협조를 구해 이벤트 행사를 하면 모든 학생이 참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교실 복도에 붙여 게시해서 수업 시간에 돌아다니기는 힘들었습니다. 학생 자율 참여이기 때문에 아침과 방과 후 학생들이 휴대폰을 들고 다니며 이벤트에 참여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5. 학급 SNS에 참여 이벤트 내용과 링크를 안내하면 효과가 더 좋았습니다.  단순히 인증 점수 높은 학생만 보상해 줄 것이 아니라 점수를 높이기 위해 여러번 재응시 한 학생에게도 보상이 필요합니다. 


학교폭력예방 인증시험 자료학교폭력예방 인증시험 자료2

학교폭력예방 인증시험 게시자료(아래 미리캔버스 참고자료)



[참고 자료 다운로드]

2. 학교폭력예방 인증시험 구글 시험지 복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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